한전, 중소규모 신재생사업자 ESS사업 참여 기회 확대
태양광발전소 불안정 출력 해소 및 수익 창출도 기대
태양광발전소 불안정 출력 해소 및 수익 창출도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탑인프라(사장 양홍석)는 지난 15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
10MW 영암 태양광발전소(탑인프라 소유, 전남 강진군 소재)에 한전은 5MW(PCS)/26MWh(배터리) 규모의 태양광연계용 ESS설비를 구축· 연계, 탑인프라에게 10년간 임대해주고 탑인프라는 기간 만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한전은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계약을 계기로, 중소규모 신재생 사업자에게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ESS사업 참여의 기회를 주는 상생 협업 모델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전은 태양광발전소의 불안정한 출력을 태양광연계용 ESS를 통해 해소할 수 있으며, 설비 임대에 따른 수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경험으로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에너지신산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향후 렌탈 사업을 희망하는 신재생 사업자(태양광 3MW이상, 풍력 10MW이상)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 사업자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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