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아시아 해상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아시아 해상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1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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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6.74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3.5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0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생산량 증가 전망, 남동아시아 해상 원유재고 감소, 중동 지정학적 위험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리터당 0.43달러 하락한 56.7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63.5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상승한 62.0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및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 2주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9기 증가해 738기를 기록했다.

올해 미 원유 생산량은 920만 배럴, 2018년은 10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FGE사는 미국 셰일의 생산 증가로 OPEC 등 산유국 감산 효과가 상쇄되고 2019년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밝혔다. Commerzbank사도 최근 유가 상승으로 미국 셰일의 생산이 증가할 것이고 분석했다.

남동아시아 해상 원유재고 감소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남동아시아 지역의 해상 원유재고가 OPEC 등 산유국 감산 효과로 2017년 5월 6500만 배럴(35 선박)에서 2017년 11월 3000만 배럴(15 선박)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 증가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Hezbollah는 사우디가 Hariri 총리를 감금해 사임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는 레바논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레바논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4.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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