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메커니즘 다양화 된다
탄소시장 메커니즘 다양화 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2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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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세미나 개최… 다양한 형태 시장 메커니즘에 참여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의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 37% 중 국제시장 활용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1.3%로 결정됨에 따라 파리협정 이후 다양한 형태의 시장 메커니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킨텍스에서 파리협정에 따라 변화되는 2020년 이후 탄소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파리협정, CDM사업과 기후변화대응체제의 변화’ 지식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지식공유 세미나는 그동안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파리협정 체결 이후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탄소시장 메커니즘 시나리오를 예상해 이에 선제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 37% 중 국제시장 활용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1.3%로 결정함에 따라 파리협정 이후 다양한 형태의 시장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각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국가별 인벤토리 구축 등 온실가스 검인증 관련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국제기준에 부합한 방법론을 활용한 검인증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파리협정 이후 탄소시장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논의 중이나 교토의정서 체제 아래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CDM사업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기후변화대응 선도기관으로서 파리협정 체제로의 전환에 대비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향후 전개될 시장 메카니즘 시나리오를 설명했고 한국품질재단은 교토의정서 체제 아래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동향분석과 글로벌시장에서 제기되는 메카니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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