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조건우 박사, 국제방사선방호위원 선출
KINS 조건우 박사, 국제방사선방호위원 선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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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방사선방호 전문기관 내 대한민국 위상 제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성게용) 조건우 박사<사진>가 세계적인 방사선방호기구 내 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에 따라 방사선방호 관련 글로벌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19일 KINS에 따르면 조건우 박사는 지난 5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ICRP) 회의에서 본위원회 위원(임기 4년, 2017.7.1.~2021.6.30.)으로 선출됐다.

ICRP 본위원회(Main Commission)는 현재 한국(1명), 중국(1명), 일본(1명), 미국(2명), 영국(2명), 프랑스(3명), 독일(1명), 호주(1명), 러시아(1명)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조 박사는 이재기 한양대 명예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ICRP는 방사선방호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문기관으로 전리 방사선 예방에 관한 권고와 가이드라인 제공하고, 방사선방호관련 원칙과 기준을 개발·권고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방사선안전법규는 ICRP의 권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조 박사는 앞으로 ICRP 위원으로서 방사선 인체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검토, 방사선방호 권고를 보완·개발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방호 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 방사선방호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 KINS에 입사한 조건우 박사는 방사선규제단장, 방사선안전본부장,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KINS 생활방사선안전실에 근무하며 생활주변 방사선 시설들에 대한 심·검사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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