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수금 ‘올해 내 모두 해결된다’
도시가스 미수금 ‘올해 내 모두 해결된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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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727억 회수…하반기 미수금 잔액 2890억 전부회수 전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가 모두 해결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가스공사 IR 올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도시가스 판매물량 증가로 6727억원을 회수했으며 하반기 중 미수금 잔액 2890억원이 전부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미수금 회수내역에 따르면 1월 1543억원, 2월 1154억원, 3월 1466억원, 4월 873억원, 5월 820억원, 6월 871억원을 회수했다.

미수금 잔액 역시 1월 8074억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890억원이 남은 상태이다. 2012년 말 총 미수금은 5조5400억원이었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잔액 회수 시 경쟁연료인 벙커C유·LPG 등에 밀린 산업용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상반기 판매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9만4000톤(0.6%) 감소한 166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시가스용은 경쟁연료인 벙커 C유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4만톤(2.5%)증가했다.

발전용은 기저발전 및 LNG직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3만4,000톤(4.8%) 감소한 666만톤을 판매했다.

한편 가스공사의 상반기 연결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27억원(3.4%) 증가한 11조7,4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판매물량 감소에도 유가상승 등에 의한 판매단가 상승 및 종속회사 매출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7%(951억원) 감소한 7925억원을 시현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266억원 증가하고 올해 적정투자보수가 444억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총괄원가(적정원가+적정투자보수) 배분비율이 작년동기 64%에서 올해 60%로 감소하고 국내 도매사업 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36억원(40.4%) 감소한 241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국내 도매사업 영업이익 감소 및 이라크 아카스 손상차손 1171억원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연결재무상태표에 따른 자산은 전년말 대비 1조1055억원 감소한 38조8223억원이며 부채는 전년말 대비 1조2602억원 감소한 29조27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료비 미수금 회수 및 환율하락 등으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도입물량 감소 등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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