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에 1조7천억 투자한다
에너지신산업에 1조7천억 투자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29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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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에너지신산업 2025’ 추진… 6개 전략모델 선정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도시기반 구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인천시가 신기후체제로 인한 에너지 이용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신산업 2025’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중앙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맞춰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6개 전략모델을 선정했다. 지역산업과 연계는 물론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시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인천시를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 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도시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이 추진된다. 산업부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바탕으로 섬 지역에 에너지 인프라를 더하고 에너지 복지를 더하는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2025년까지 문갑도 울도 굴업도등 소규모섬은 100% 탄소제로섬으로 구성하고 자월도 승봉도 등 중규모 섬들은 60% 에너지자립섬으로, 백령도 등 대형섬들은 25% 에너지자립섬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로 산업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ICT기반의 에너지저장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에너지 팩토리가 조성된다.

우선 2018년까지 1단계로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공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융합해 산업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고 이후 효과분석을 통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컴플렉스’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경쟁력도 함께 갖춰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신재생에너지발전소’가 활성화된다. 공공 및 민간건축물의 이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중소형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한국전력공사, 지역발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수요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에너지 세일러’를 양성한다. 남는 전기, 아낀 전기를 사고파는 새로운 에너지 유통제계를 마련해 시민을 에너지세일러로 직접 수익과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확대해 올해 공동주택 5000세대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을 추가로 보급하고 공공시설의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 수요반응 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 이후 실효성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중소형 수요반응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기업형 태양광 발전기 보유자들이 전기를 만들어 쓰고 남은 것을 판매하는 에너지프로슈머사업과 전기를 자동차에 파는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에너지메카시티’를 위해 해양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예측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근해의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양에너지 신산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옹진군 덕적도 인근해역의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과 대초지도 일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사업성을 갖추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 7월중으로 대초지도 일대 국가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기본설계를 위해 전문가그룹, 관련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약 2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제적 에너지홍보관’도 건립된다. GCF 등 UN국제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하고 국내외 대표적 테크니컬 투어 명소가 되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랜드마크를 조성키로 했다.

에너지공단 본사 울산이전 계획에 따라 수도권 홍보,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국제협력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국제적 에너지홍보관을 건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선 유관기관 간 TF팀을 구성하고 설치가능 부지조사 및 최적 위치 선정, 홍보관 운영모델 등을 사전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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