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데이터 센터 확장을 지원하는 하이퍼텍(Hypertec)에 ABB가 통합 변전소를 공급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위치한 하이퍼텍 그룹은 정보기술제품 및 서비스 관련 글로벌 공급사이며,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3000여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고 있다.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현재 25kV 전력공급은 120 kV로 향상되고 중요한 시설물에 대한 전력 공급의 보안과 안정성이 개선된다.
29일 ABB에 따르면 대형 데이터 센터는 소도시 규모에서 사용하는 전기량과 맞먹는 산업규모 설비다. 따라서 냉방비용을 줄이고 관련 전기소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부분 추운 지방에 위치해 있다. 선선한 몬트리올의 환경은 데이터 센터에 적합하며, 대부분 신재생 수력 발전소에 기반하여 경쟁력있는 전기요금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또한 캐나다 퀘벡은 정보기술 분야 촉진을 위해 우수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턴키 프로젝트는 25kV 배전 및 120kV GIS변전소 설계, 공급, 설치 및 시운전을 포함한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120kV GIS(가스절연개폐기)가 견고한 조립식 구조물에 내장돼, 신속한 설치 및 시운전이 가능하고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한다. 아울러 신속한 전력 배치와 비용 효율성, 데이터 센터 산업에서 특히 중시하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 표준에 부합하도록 제품이 설계된다. 데이터 센터는 신규 ABB 몬트리올 캠퍼스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프로젝트 실행 중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고, 완공 후에도 ABB 전문기술 지원이 용이하다.
“ABB는 데이터 센터 구축에 있어 하이퍼텍(Hypertec)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무정전 지능형 전력이 데이터 센터의 핵심이 된다는 ABB 깊은 이해와 혁신적인 데이터 센터 기술이 없다면 우리 인프라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능형 그리드 연결과 데이터 센터용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적용에 있어 심도깊은 경험을 가진 ABB를 선택했습니다.” 하이퍼텍 수석 부사장 엘리엇 아둣(Eliot Ahdoot)이 말했다.
“ABB의 소형화 및 강력한 GIS기술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에 이상적입니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하며 신속한 배치가 가능합니다.” 그리드 통합 사업부 총괄 패트릭 프래그만(Patric Frangrman)이 언급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을 데이터 센터와 같이 까다로운 신규 응용분야에 제공하는 것은 차세대 전략에 있어 주요한 핵심 영역이며, 이는 강력하고 더 스마트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그리드를 실현한다는 ABB가 제안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