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석유시장 영향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미 석유시장 영향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2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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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1.47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4.15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3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미 전략 비축유 일부 매각 발표, 미 달러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상승한 51.4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상승한 54.15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하락한 52.3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정기총회 감산 연장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오는 25일 제172차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 연장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으며 쿠웨이트, 알제리, 에콰도르, 멕시코 등도 감산 연장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석유협회(API)는 3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50만 배럴 감소한 5억 2100만 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전략 비축유 일부 매각 발표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유가는 미 트럼프 대통령이 2027년까지 전략비축유 6억 9000만 배럴의 절반을 매각해 예산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발표에 장중 한때 하락했지만 이내 회복세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미 예산안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며 통과해도 10년간 판매량이 10만 배럴에도 못 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달러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97.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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