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가스 공급 LNG기지 건설 '첫 삽'
제주 천연가스 공급 LNG기지 건설 '첫 삽'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4.2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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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19년 완공목표 저장탱크 2기 및 기화송출설비 등 건설

▲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27일 제주시 애월항內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착공식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30여년간 추진해 온 천연가스 전국 보급 사업이 사실상 완결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 김용래 정책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과 애월읍 지역주민 등 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김용래 정책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과 애월읍 지역주민 등 관계자 등이 애월항內 액화천연가스(LNG)기지 건설 첫삽을 뜨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주도에 오는 2019년 천연가스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제주 액화천연가스(LNG)기지 건설 사업이 첫 삽을 뜨고 4.5만㎘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톤 규모 기화송출설비 등의 건설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제주 액화천연가스(LNG)기지(애월항 내)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애월읍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 사업은 2010년 수립된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서 201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애월 기지 매립 및 방파제 공사 등이 시행돼 왔다.

이 사업은 2019년 8월까지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기지와 배관망을 건설한 후 연간 약 35만 톤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NG기지는 애월항 매립부지(7만4786㎡)에 저장탱크 2기 (4.5만㎘/기) 및 시간당 12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를 건설하고, 배관망은 제주 및 서귀포시 권역에 약 81㎞ 배관과 공급관리소 8개를 구축하게 된다.

LNG기지가 완공되는 2019년 8월부터는 약 2만5600세대, 260개소 사업장이 천연가스 공급 혜택을 받게 되고, 300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제주복합화력발전소 200MW가 신설되고, 한림발전소 100MW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천연가스로 대체한다.

이날 김용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30여년간 추진해 온 천연가스 전국 보급 사업이 사실상 완결되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가스공사와 건설사에 대해서는 태풍이나 해일 등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정책관은 또 제주도에 대해서는 건설사업 주체와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사소한 오해나 불신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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