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석탄화력 50% 밀집… 2021년까지 500MW급 석탄화력 5기 분량 감축 목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충남의 1차 에너지 공급 비중이 19.9%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은 ‘충남경제’ 3월호에 실린 인포그래픽에서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 설비의 약 50%가 밀집해 있고 제철 및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이 입지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남의 최종 에너지 소비 비중은 전라남도(17.9%)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인 15.8%를 기록했다.
이민정 충남연구원 박사는 “충남의 에너지 소비 특징은 산업 부문의 높은 에너지 소비와 증가율, 그리고 에너지원 중 전력 부문의 높은 증가율”이라며 “이 두 가지가 충남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도내 시군별 에너지 소비 구조를 살펴보면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는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이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보였다.
이 박사는 “충남은 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 5대 추진 전략과 10대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제5차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이를 통해 2021년까지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5기 분량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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