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회장, 분리발주·공공기관 참여제도 개선 등 건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22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류재선 제25대 회장이 공식 외부일정을 시작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당선 후 첫 행보로 지난 27일 국회를 예방, 박주선 국회부의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 대표를 차례로 만나 전기공사업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류재선 회장은 또 각 의원실도 찾아 최근 규제일몰제에서 해제된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원활한 정착, 공공기업, 공기업 등의 민간 전기공사 시장 참여 제도 개선 등 전기공사업계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예방에서 류재선 회장은 “대형건설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공정 경쟁 장치로 작용하고 있는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와 공공기업이 고유 설립 목적사업 이외에 소규모 민간공사 영역에 과도한 참여로 인해 중소기업 보호육성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기공사업법 개정안 등 전기공사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각종 사안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계 인사들은 공감대를 표명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 정립을 위해 시공업계가 직면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전기공사협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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