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연료전지발전사업에 시민 참여한다
노을연료전지발전사업에 시민 참여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2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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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로 114억 조달… 3월 준공 예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시는 3월 준공 예정인 노을연료전지발전소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인 노을그린에너지와 협의해 사업비 중 일부인 114억원을 일반시민이 투자 가능한 펀드 판매로 조성키로 했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투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민펀드인 ‘칸서스 노을연료전지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는 오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KEB하나은행 전국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1인당 투자 가능한 금액은 100만원 이상·1000 만원 이하이며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3년 만기의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로 예상 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비 대부분을 기관투자로 조달했으나 이번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총사업비 1219여억원 중 기관투자자가 1105여억원, 시민참여 펀드로 114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단순한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함께 할 때 에너지자립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정책에 따라 에너지 기업과 금융기관이 주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이 투자참여 가능한 노을 연료전지 발전사업 펀드를 통해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에너지자립에 시민이 주체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그린에너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포스코에너지, 서울도시가스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건설·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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