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주도 신산업 전문 인력 6500여명 양성
4차 산업혁명주도 신산업 전문 인력 6500여명 양성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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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상반기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인력 정책 중장기 방안 수립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자율주행자동차와 무인기 등 신산업 석박사급 고급 인력 1700명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공학인재 4300명 및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 500명 등 신산업 분야 산업전문인력 6500여명 양성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주도하기 위해 이 같은 산업인력 양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7년도 산업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도 계획은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산업계와 대학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 및 고도화의 2대 추진방향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신산업 고급인력양성 신규 투자 확대, 산업구조 조정 대응 및 고도화 인력양성 강화, 현장중심 공학교육혁신 지속 추진,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양성에 기업-대학간 협력 강화, 업인력양성 중장기 정책방향 정립의 5대 추진과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5대 과제에 총 894억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석박사급 1700명 및 학부급 4800명 등 총 6500명 산업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저성장 및 산업구조조정 등으로 인하여 기존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으나, 새로운 산업 창출 및 일자리 생성의 기회도 공존하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AI(超지능), IoT(超연결), Big data(新자본) 도입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맞춤형 1:1 생산, 전공정 자동화 등 생산체제의 혁신 및 일자리직무능력 변화가 가시화돼 해외 선진국이 관련 직업직무역량 연구 교육에 집중지원하고 있음을 감안했다.

2017년도 산업인력양성 계획을 보면 우선 미래형자동차, 무인비행장치 분야 인력양성을 신규 추진하고 바이오, 로봇 등 신산업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자동차ICT 융합형 핵심기술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해 스마트카 핵심부품 산업의 고급인력을 공급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15억원을 반영해 미래형자동차 R&D전문인력양성도 추진한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무인기(드론)에 IT,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융합형 전문인력 200여명 육성하고, 계속사업으로 첨단센서 분야에서 중소기업 IoT 가전개발 등에 응용 가능한 센싱 소자 중심 산업맞춤형 현장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로봇분야에서 기업참여 설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창출형 석사과정, 학부생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융합 단기 집중교육과정 등으로 현장밀착형 인력 180명을 배출하는 한편 디자인분야에서 기획에서 디자인,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을 리드할 디자인-공학 융합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45명을 교육한다.

또한 산업 구조 조정고도화 대응을 위해 구조조정 퇴직인력의 경력 개발 및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등 직무능력의 혁신이 필요한 분야 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LNG 연료추진선 설계, 스마트선박 기자재 국제인증 교육 등을 통해 중고급 퇴직 인력의 해외 유출 예방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퇴직 인력 2040명에 대한 중소‧중견기업 매칭 및 기업 지원으로 퇴직인력의 현장경험 유지 및 취업률을 제고한다. 퇴직 인력 2040명 중 200명 은 강사, 기술자문 등 직접고용, 1740명은 설계/공정/용접 교육, 100명은 취업지원 등 에 올해 173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핵심 기반기술 개발 및 IT(정보기술), AT(자동화기술), OT(운영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운영설계를 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225명을 양성하고, 엔지니어링 분야 연구센터(EDRC)를 통해 기업수요 50과목 개설 등 산업계 수요 반영 전문인력 341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현장실무 공학인재 양성의 참여기업을 150개 이상 확대하고 학교-기업 간 연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추진단을 활용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캡스톤 디자인 참여기업을 1200개 社 이상으로 확대하고, 혁신센터별 차등 지원을 통해 성과를 제고한다.

또한 교육을 넘어서 산학이 화학적으로 융합된 형태의 공학교육혁신지원 중장기(‘18~’22)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학실무역량 평가제도는 2016년도 시범 test, 기업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평가제도를 활용할 기업들과 MOU를 추진하고, 평가 분야를 확산함으로써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역 내 기업수요 先조사-산업인턴 後매칭으로 지역에 활력 산업 창출 분야 발굴 및 지역 내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등 기업-대학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 인원을 ‘16년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매칭의 질적 향상으로 취업 연계성을 강화한다.

이외에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에서는 12개 컨소시엄에 39억원을 지원하고, 참여 학생의 70% 이상 동종업계 취업을 목표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 추진 및 지방기업대학의 사업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 강성천 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산업을 개척하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담당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서 “산업계와 학계가 실질적으로 협업해 우수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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