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R&D 중심은 ‘청정에너지’
올해 에너지 R&D 중심은 ‘청정에너지’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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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7631억 투입… 미션이노베이션 차원서 청정에너지에 집중
신재생에너지 2038억·수요관리 1813억… ESS에 437억 투입 성장성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R&D가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개편된다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R&D 지원 체계와 관련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기후체제 대응과 신산업 창출 기술기반 확보를 위해 763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에너지 R&D 예산은 지난해 예산 6982억원보다 9.3% 늘어난 것이다. 우선적으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1차 공고’가 진행됐는데 101개 과제에 약 1500억원이 지원된다.

에너지 R&D는 미션이노베이션 선언 이행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와 ESS, 수요관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중점 지원된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이뤄진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에서 우리나라는 청정에너지 R&D에 대한 공공부문 투자를 2016년 5600억원에서 2021년 1조1200억원으로 2배 늘리기로 약속했다. 특히 늘어난 예산을 신재생, 효율향상, 수요관리, CCUS, 원자력, 화력·송배전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38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9% 늘어난 것이다. 태양광은 초고효율(25%급) 태양광 모듈개발에, 풍력은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핵심부품(블레이드, 베어링) 개발과 한국형 중저풍속 대용량(5MW)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요관리분야는 전기차와 CCUS 등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813억원이 지원된다다. 전기차의 경우 연비 향상 위한 2단 변속기 및 제어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ESS는 해외실증과 리튬이온전지 등에 43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50%나 늘어났다는 점에서 ESS 시장 성장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해외실증은 아·태지역 그리드와 대형 분산발전 연계형 실증이 추진된다.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는 수명이 긴(충방전 횟수 2배) 소재 및 공정개발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기술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국내 보급 확대 및 ESS 등 신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및 경쟁형 R&D를 확대해 미션이노베이션 체제의 R&D 투자 효과성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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