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태양광 보급 시동 걸렸다
농촌태양광 보급 시동 걸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1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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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범사업 거쳐 올해 1000호 보급… 농협·에너지공단 중심 밀착 지원
보조비율 확대로 주택태양광 8만8000 가구 보급… 학교태양광 653개교 설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부터 농촌 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 1000호를 보급하고 2020년까지 총 1만호에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7년 1000호, 2018년 2000호, 2019년 3000호, 2020년 4000호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권역별 사업설명회와 시범사업, 지원거점 농협육성 등을 통해 농촌 태양광 보급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과 에너지공단 공동으로 1월말에서 2월중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주요 권역별 농촌 태양광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월 중순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조기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정책융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농협과 에너지공단 공동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기자재 조달, 인허가, REC 판매 등 전과정을 밀착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요 권역별로 농촌 태양광사업 지원거점 지역농협을 지정하고 시범사업과 자체사업 등을 통해 지원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지역농협별로 농촌태양광사업 전담자를 지정해 사업추진 시 밀착 지원하게 된다.

주택 태양광의 경우 올해 8만8000 가구(단독주택 1만4000 가구·공동주택 7만4000 가구)에 신규 보급된다.
보조비율 및 지원대상 확대 등 지원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3월에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 보조비율은 기존 25%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했고 베란다 태양광에 국비 25%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 역기 기존에 월 사용량 450kWh 이하 가구에서 전체 가구로 확대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주택 태양광 보급을 총 70만 가구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학교 태양광은 653개교(학교태양광 사업 538개교·설치의무화 115개교)에 보급키로 했다. 지난 9일 한전과 경남교육청 간 학교태양광 협력 MOU가 체결됐고 부산, 인천 교육청 등과도 협력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총 3900개교에 보급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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