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내부감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감사 대응 방안을 마련, 예방 중심의 감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반행위 신고에 대한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공정감사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체감사 활동을 지원하고 소명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회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내부통제 점검체계를 재정립하고 리스크네비게이션 맵을 활용한 취약분야 발굴 및 실지감사 실시, 방만경영 요인 발생 시 1차적으로 실무부서가 자체적으로 점검·확인해 그 요소를 제거하고, 2차로 감사실이 점검해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는 방만경영제로스퀀스를 도입하는 등 리스크 사전예방 및 방만경영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감사원 자체감사활동심사 결과 3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및 감사원장상 수상, 국민원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 4년 연속 1등급 및 2년 연속 1위, 대통령상 표창 등 대외적으로 다수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희원 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공사가 추진해온 감사 역량 향상 및 공정하고 청렴한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권위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우리 공사의 감사 역량을 높이고 더욱 더 청렴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국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