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문화 정착 유공 '국무총리 단체표창' 수상
전기안전문화 정착 유공 '국무총리 단체표창' 수상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12.0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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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눈높이 '정부3.0 생애주기별 전기안전교육' 활성화 평가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인사혁신 분야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데 이어 안전문화 부문에서도 국가 유공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연이은 경사를 맞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정부3.0 기반 생애주기별 전기안전교육’ 공로로 공공부문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하는 ‘안전문화대상’은 대국민 안전 캠페인과 교육·홍보 활동,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회적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각급 기관과 기업, 개인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와 관련 공사는 그동안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전기안전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령별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우리 집 전기안전 보안관 양성’ 교육이다. 육아전문 민간 기업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손잡고 마련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은 지난 2년간 160여회의 강연에 1만6000여명이 발걸음을 모을 만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수강자들에게는 공사가 자체 개발한 실리콘 소재의 콘센트 안전마개와 가정용 안전교육 동영상도 무료로 나눠주며 전기안전의 생활화를 이끌고 있다.

미취학어린이들을 상대로 매년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인형극도 큰 인기다. 공연 11년째인 올해 11월까지 누적 관람자 수만 21만명을 넘었다. 최근에는 EBS 교육방송의 인기캐릭터인 ‘번개맨’이 공연에 함께 출연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특성화한 프로그램도 많다.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잡월드에 전기안전 상설 홍보관을 운영하며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 7만여명의 어린이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 장애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초청 행사도 매년 마련한다.

대학생들에게는 ‘전기안전 서포터즈’ 활동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안전교육을 공사 직원들과 함께 나눠 맡는, 전기안전의 숨은 도우미들이다. 올해는 전국 사업소에 걸쳐 380명의 대학생들을 선발, 1만7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안전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2017년도부터 초·중·고 전 학년 교과서에 전기안전 관련 내용이 수록될 수 있도록 한 것도, 공사가 지난 수년 간 펼쳐온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활동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이 같은 여러 노력 덕분에 어린이 감전사고 발생률이 2012년 14.7%에서 2013년 11.6%, 2014년 9.1%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권 사장은 "정부3.0 시대에 맞는 각계와의 협업과 소통 노력이 일구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기안전이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홍보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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