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연계 ESS 구축사업 업계 '최초' 수주
태양광발전소 연계 ESS 구축사업 업계 '최초' 수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6.12.09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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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 4.3MWh 규모… 민간 중심 ESS 융합모델 신호탄

▲ 왼쪽에서 세번째 한전산업개발(주) 신동혁 사업본부장, 네번째 (주)스프링웨이브 이이철 대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산업개발(사장 이삼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양광발전소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한다.

이는 정부가 ESS 융합의 신산업 육성책을 내놓으며 공공기관 주도의 ESS시장이 점차 민간중심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민간 태양광발전소에 ESS를 연계하는 최초의 사업 진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한전산업은 지난 8일 태양광발전 사업자인 (주)스프링웨이브와 총 4.3MWh규모의 ESS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설치장소는 청양발전소를 포함한 전국 4개 태양광발전소이며, 내년 2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면서 태양광발전소와 ESS연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REC가중치 5.0은 태양광발전설비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전력을 공급받아 배터리에 저장하고, 그 외 시간대에 계통으로 방전하는 전력량에 한해 적용된다.

따라서 ESS를 연계 설치할 경우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수익 증가는 물론 각종 금융지원 등에 힙입은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의 전 사업장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신사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원도청에 ESS 구축하며 폭넓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면서 "2020년까지 약 800MWh의 ESS 시장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전력산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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