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스마트파워㈜(대표이사 김두일)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지난 10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국내 원자력기자재 공급업체를 초청 'SMART 원전 기자재 공급업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예정인 SMART 최초 호기(First-of-A-Kind, FOAK)의 기기공급자 망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개 기자재 공급업체에서 2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대표 연구 결과물인 SMART 원전을 소개하고, 향후 건설 및 상용화를 대비한 SMART 원전 기자재 공급망 구축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국내 원자력기자재공급자들에게 향후 SMART 사업 참여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SMART 원전 주요 참여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스마트파워 등)과 기술협력 상담이 마련됐다.

SMART원자로의 EPC를 책임지는 스마트파워㈜의 김두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SMART가 글로벌 소형원자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원전 건설 준비를 위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CARE의 PPE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모하메드 오마르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SMART 원전 사업계획을 소개하면서 SMART 원전 건설사업이 사우디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로 현재 진행중인 1·2호기 건설 이후 40여기 이상의 추가 원전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파워㈜ 2017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업체들을 초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