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0월 3주 제품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7.7원 오른 1418.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 대비 리터당 8.1원 상승한 1213.2원, 등유는 리터당 5.4원 오른 790.5원으로 3분기 평균가격 대비 각각 0.3원, 2.3원 높은 수준에 판매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의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리터당 8.5원 오른 1386.3원, 경유는 리터당 8.2원 상승한 1177.5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리터당 8.1원 오른 1438.4원, 경유는 리터당 9.2원 상승한 1234.9원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시·도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리터당 1529.5원)은 평균 대비 리터당 110.8원 높은 수준에 판매됐다. 제주 지역은 전주 대비 리터당 25.0원 상승한 1509.5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제품별 평균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3.5원 상승한 1355.1원, 경유는 리터당 21.1원 오른 1123.7원, 등유는 리터당 26.1원 상승한 624.6원에 공급됐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현대오일뱅크는 타 정유사와 달리 전주 대비 하락했고, 휘발유 리터당 1346.0원, 경유 리터당 1106.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S-OIL로 최고가(SK에너지) 대비 리터당 25.6원 낮은 수준에 공급됐다.
국제유가와 관련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국 경기 지표 호조, 미 원유 재고 감소,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 등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