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표준화도 추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전력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해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3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또한 한전은 개소식에서 5대 전력 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를 공개하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KT 등 통신3사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자료 분석,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센터는 먼저 민간 기업, 연구소 등의 수요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력 정보를 분석·가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전은 '5대 전력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지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력정보 서비스 포털을 구축,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전력정보와 민간 데이터의 융합 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 인프라(서버, DB 등)를 구축하고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즉, 금년에는 최대 10년간의 월별, 연도별, 용도별, 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대규모 수용가 중심의 실시간 사용량 정보(사용자 동의시)를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전력 정보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의 에너지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한 편익 증가도 기대된다.
한편 한전은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와 통신·유통·금융 등 이종업계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국 공모전을 개최, 우수 아이디어 응모자에게 포상금(총 2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