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바이오 열병합 중 최대 규모 ‘299MW급’… 2020년 초 준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삼성물산이 최근 영국 MGT POWER사가 개발하고 맥쿼리 및 덴마크 연기금 PKA가 공동투자한 영국 299MW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6억5000만 파운드 규모로 스페인 건설업체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삼성물산 지분은 약 27%로 오는 2020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런던 북쪽 430km 거리에 위치한 티스 항구에 299MW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 프로젝트는 신규로 건설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은 임산물, 임업부산물, 농업부산물 등 연료를 보일러에서 연소해 열과 전기를 생산한다.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태양광, 풍력발전과 달리 화석연료 발전소 수준으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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