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의원, 한진해운 지원방안 절실
정유섭 의원, 한진해운 지원방안 절실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6.08.2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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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7천억원의 문제로 연매출 10조 한진해운 생사기로 놓여선 안돼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진해운이 유동성 7000억원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서 있도록 그대로 둬서는 안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해상수송시장의 건전한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연매출 10조원에 달하는 한진해운이 유동성 7000억원을 이유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도록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며 “60여년에 걸쳐 한국 해운산업이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자산 인프라를 한 순간에 무용지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조선-해운 구조조정'이라는 큰 수술을 앞두고 그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탱해온 해양산업의 명운이 어떻게 갈라질지 긴장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을 위시한 금융권 채권단이 주도하는 재무적인 구조조정도 필요한 측면은 있겠지만 지금은 해운업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조정과 지원방안이 절실한 때"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10위권내로 진입해온 한국 해운산업이 이대로 주저앉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해운산업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5대 기간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국적선사의 사활을 건 생존노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정부도 그동안 해운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박펀드, 선박금융, 해운보증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지난 해양보증을 설립하고 부족하게나마 본격적인 해운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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