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7.64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9.9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6일 국제유가는 예멘 미사일의 사우디 공격, 주요국 증시 상승,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31달러 상승한 47.6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49.9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97달러 하락한 44.62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국제유가는 예멘이 미사일로 사우디를 공격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예멘의 미사일이 사우디 남부의 전력계전시설(Power Relay Station)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audi Arabian Oil사는 현재 사우디의 모든 석유시설이 피해 없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요국 증시 상승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31% 상승한 6,838.05에,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0.55% 상승한 1만 587.77에,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보다 0.41% 상승한 2만 2909.54에 마감됐다.
반면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 연준(Fed)의 Janet Yellen 의장이 미 금리인상여건이 강화 됐다며,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74% 상승한 95.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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