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청소년 에너지 교육. 적극 육성해야
[기자수첩]청소년 에너지 교육. 적극 육성해야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6.08.2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2학기 기간동안 총 150개교, 약 2만2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학교와 30여개 현장학습지 등에서 5일간의 진로특강과 실험실습, 현장학습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신산업의 장래가 미래세대에게 달려있고 이들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한 에너지공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발됐다.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에는 한국에너지공단, 한전,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이 참여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진로탐색이 용이하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매직토크콘서트, 공기업 임직원의 진로특강, 실험 및 실습, 발전소 및 홍보관 현장학습, 전문가인터뷰 및 대학생멘토링, 에너지골든벨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너지신산업의 개념, 에너지 기술변화에 따른 직업의 변천사, 신재생 발전원리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변화 등 현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현장에서 이뤄지는 직업인터뷰와 대학생멘토링을 통해 선배의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학과와 진로 선택을 위한 생생한 경험과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손에 잡히는 진로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최근 중학생대상 시연회와 교사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설명회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전국 중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바로 알고, 에너지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을 시작으로 에너지산업 뿐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수 개발해야 한다.

또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학생들이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실하고 뻔한 이야기만 해대는 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이 돼서는 안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