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R&D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이 선정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지난 23일 ‘산업기술 R&D 자금 전담은행’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선정하는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은 산업부가 기존에 운영하던 ‘산업기술 자금은행’과 ‘RCMS 금고은행’을 통합·재편한 것이다. RCMS는 R&D자금의 투명한 사용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수행기관이 직접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을 통해 사업비를 집행, 정산할 수 있는 산업부의 연구비관리시스템이다.
산업부는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을 선정해 대규모 자금을 집중 예치하면서 RCMS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R&D 성공기업 등에 대한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및 컨설팅 등 중소·중견기업에 다양한 혜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행」선정계획 공
제출기한은 9월 22일까지로 공모→제안평가→고득점 순으로 2∼3개 은행과 ‘협상에 의한 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공모자격은 은행법 제8조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은행업 인가를 받았거나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돼 은행업을 영위하는 금융기관으로 건전한 재무상태(최근 3년간 BIS비율 10%이상)와 신용을 유지해야 한다.
R&D자금 전담은행은 반기별로 전담은행 관리기관에 협약 이행실적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사업기간 개시 30일 이전까지 연간 지원 계획을 전담은행 관리기관에 보고해야 한다.